2010년 1월 16일 토요일

기부 뉴스를 보며 느낀 단상

오늘 트윗에서 80대 할머니와 사형수가 각자 그들이 가지고 있던 많은 부분을 떼어내어 기부를 했다는뉴스를 들었습니다.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버티기 만만치 않은 두 사람의 기부 기사를 보면서 인간의 본성은 단순히 하나의 논리로 단정짓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다만, 조금 불편했던 것은 기사가 굉장히 자극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기사에 등장한 두 인물은 인생의 끝(들으시면 불편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에 가서 기부를 한 셈이 되는데요. 기부라는 것이 어떤 후회의 산물인 것처럼 읽혀졌습니다.

 

요즘 시대에 기부는 공정하고 일상적이며, 고귀한 행위가 아닌 평범한 생활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박하고 힘들고 주저앉고 싶고 그럴 때 일수록 나눔으로써 서로를 보듬어 줄 수 있는 ..

2009년 8월 18일 화요일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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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오열하시던 모습이 생생한데, 다시 그분의 모습을 볼 수가 없네요.

 

 

2009년 8월 18일, 오늘 고 노무현대통령님께서 가시고 채 석달이 되기도 전에 또 한분의 어른이 파란만장했던 삶의 여정을 마치셨습니다.

 

 

 

많은 말들이 머리속에서 맴돌기만 할 뿐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8월 15일 토요일

나를 회복시키는 것들 두울.

지난 직장을 다닐 때 동료분이 주신 자미로콰이와 인코그니토.

acid jazz라는 장르라고 하셨는데, 그런 장르가 있는지 첨듣는 폐인룬휘는 다만 넙죽 받을 수 밖에 없었죠. 뭐 듣기 좋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그 중에서도 몇년째 내 MP3에서 지워지지 않는 이곡.

                                (Don't you worry about a thing : incognito)

 

힘들고, 짜증나고, 우울하고, 무력해지고, 벗어나고 싶고 등 모든 (-)감정이 몰려올때 잠시 쉬면서 듣고 있으면,

조금은 나를 회복시켜 주는 ..그것.

2009년 8월 14일 금요일

나를 회복시키는 것들 하나.

 

김동률의 출발.

 

언제 들어도 매력적인 저음의 달인이죠.

 

출근 시간에 듣고 있으면 회사가 아닌 고속도로로 빠져 어디론가 가버리고 싶어집니다... 마음만^^

 

 

2009년 8월 13일 목요일

기무사 민간인 사찰을 보며.

출근하면서 신문을 보다 가슴이 서늘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국군기무사령부는 과거 독재정권시절 국군보안사령부가 윤석양일병의 민간인 사찰 양심선언으로 조직 쇄신을 다짐하면서, 순수하게 군과 관련된 정보수집및수사를 진행하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한심하게도 과거에 그렇게 욕먹고 안하겠다고 하던 행동을 몰래, 하고 있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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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www.opentory.com

군과 관련된 수사를 하란 말이다.!!

과거 그들이 시찰했던 대상에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김대중정부 이후 뜨끔했는지 활동을 죽이고 있다가, 이명박정부 들어서면서 활개를 치다가 딱 걸린거죠..

 

자체 규정까지 어겨가면서 기무사가 민간인(민노당 당직자라고 하더군요)을 시찰하고 다닌 것은 개인 사생활 보호의 침해, 인권 침해일 뿐만 아니라, 기무사라는 조직 자체의 정당성을 스스로 해치는 행위라고 밖에는 생각되질 않습니다.

 

아침에 한겨레에 자세히 나와있는데, 조중동은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안봐도 DVD겠죠?

 

2009년 8월 11일 화요일

지아이조, 과연 누가 더 나쁜가.

결론 부터 말하자면,

 

둘다 나쁜 놈들인데, 니가 좀 더 악질이다....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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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movie.nate.com


지난 금요일 정동시네마 심야 3편을 보러 갔더랬습니다.

원래 타겟은 지아이조-업(Up)-국가대표 세편 중 중간에 낀 '업'이었죠.

 

운동하고 와서 좀 피곤했는지, 첫편은 무난하게 봤지만, 정작 '업'은 중간에 졸고 말았습니다.

깨 보니 어느새 클라이막스로 가고 있더군요..

 

원래 포스팅의 타겟인 '업'은 제대로 보지 못한 관계로 인하여, 그나마 '제대로 본' 지아이조를 본 감상문입니다..^^(업은 조만간 조조를 끊어서 볼 예정입니다.)

 

줄거리는 나노무기를 둘러싼 무기상 코브라와 지구지킴이 지아이조 와의 한판 승부입니다.

영화 내내 치고박고 난리였습니다.

이병헌이 출연하는 장면이 많은지라, 그 부분은 더 유심히 보게 되더군요.. 액션은 좋았습니다.

발음도 제 어설픈 귀에 잘 안들리는 것 보니 연습 많이 한 것 같았구요.^^

 

어쨌든 나노무기를 발사하여 지배자가 되려는 무기상의 음모를 봉쇄하고 지구를 구한 지아이조...

 

여기서 사소한 의문이 든 것은

무기를 팔아먹고 다시 뺏으려는 놈이 나쁜 놈인가요.. 아니면 그 무기를 사용하려고 사간 놈이 나쁜 놈인가요...

 

 

지아이조는 단지 명령에 따라 악으로부터 지구를 지킨 죄밖에 없다고 한다면....

지아이조가 명령을 받는 상급자는???? 미국이죠...

나노 무기를 코브라로부터 산 놈은???  미국이죠..

왜 지아이조는 미군복을 입고 있을까요...

 

코브라는 드러난 악이라면, 나노무기로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은 드러나지 않은 악이 아닐까요..

 

그리고 뜬금 없지만, 이병헌이 연기한 스톰 쉐도우의 어린시절 그와 다르게 스네이크 아이즈를 편애한 소림사 사부님은 교육자로써 과연 제 역할을 한 걸까요?? 스톰 쉐도우가 나쁜 짓을 했지만, 어린맘에 얼마나 사무쳤으면..(아 꼭 이병헌이 연기해서 감정이입이 된 건 아닙니다.^^)

 

'업(Up)'을 제대로 못본 분풀이로 좀 태클을 걸어봤습니다.

업이 첫번째 상영이었다면, 졸지도 않고 했을텐데 말이죠..^^

 

업...꼭 다시 보고야 말리라..

2009년 8월 7일 금요일

역시 조용필??

어제는 무척 더웠습니다.

얼음빙수 한 수저가 간절하더군요.

오늘도 덥다는데, 아침엔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가을 같네요.^^

 

얼마전 조용필 모음집을 듣는 중 문득 든 생각입니다.

대표곡 중에 '킬리만자로의 표범(이하 표범)'이 있는데요..

중간중간 웅얼거리는 가사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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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tvpot.daum.net

이게 혹시 랩(rap)???

 

위키백과에서 보면 랩은 '힙합의 한 축을 이루는 음악 요소로서, 주로 각운을 이루는 말을 리듬에 맞추어 음악적으로 발성하는 것을 일컫는다. 랩은 , 음악의 경계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아프리카, 자메이카, 미국 등의 문화에 뿌리를 두고 1970년대초부터 발전해 왔다.'고 되어 있습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8집(1985년)에 수록되어 있으니 시기적으로는 맞네요.)

 

표범에 들어가는 랩(?) 자체가 지금과 비교하면 세련된 맛이 훨씬 떨어지지만, 듣다보면 그 시적인 가사에 다시 rewind를 누르게 됩니다.

 

사실 최초의 제대로 된 랩은 서태지부터 라고 하는데요.

80년대 이미 조용필이 시작했다고 한다면 지나친 생각일까요? ^^

 

                                       이런 빠른 랩은 어떻게 따라하죠? TT.